【 앵커멘트 】
지자체들이 침체된 도심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고민하고 있는데요.
울산 중구에서는 매주 토요일마다 재래시장 거리에서 이색적인 공연이 열린다고 합니다.
울산 중앙방송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울산시 중구의 한 재래시장 거리.
옹기종기 모여 앉은 아이들이 눈 앞에 펼쳐진
재래시장 풍경을 도화지에 담아냅니다.
상가들이 밀집한 또 다른 거리에서는 이색적인 공연이 펼쳐집니다.
풍물패와 비보이, 난타공연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흥겨운 분위기를 조성하자 거리는 금세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 인터뷰 : 노현영 / 남구 옥동
- "예전에는 이런 게 보기 힘들었는데 이렇게 문화 거리행사 하는 게 있어서 너무 좋고 오늘 이것도 좋았고 이런 거리에 애들 데리고 나오니까 너무 좋습니다. 자주 나오고 싶습니다."
침체된 재래시장과 거리상권을 되살리기 위해 지자체와 시장 상인회, 그리고 문화단체들이 서로 힘을 모은 것입니다.
한동안 조용했던 재래시장에 많은 인파가 몰리자 상인들의 기분도 좋습니다.
▶ 인터뷰 : 정귀순 / 중앙시장 상인
- "주차장도 들어오고 아기들도 오고 먹을거리도 있고 애들 노는 것도 그렇고 사람이 좀 많이 있으면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겠습니까. 사람이 다니며 장사가 낫겠죠."
특색있는 거리로 만들기 위한 이번 문화프로젝트가 도심 상권을 다시 활성화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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