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말로' 북상…내일 간접영향 전국 비

1>참 변덕스런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태풍이 지나고 선선해질까했더니 오늘 폭염이 기승을 부렸는데요, 폭염특보가 시행된 이후 9월중에 처음으로 곳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이렇게 크게 오른 기온 때문에 오늘 밤까지 충청과 남부지방에서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일기도>한편, 어제 오키나와 해상에서는 9호 태풍 말로가 발생했습니다.
아직은 약하고 소형급이지만 점차 발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음 주 월요일에 서귀포 해상을 지나 화요일에 서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다만, 진로가 아직 유동적인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2>내일은 태풍의 간접영향권으로 중부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이후 다음 주 수요일까지는 전국이 태풍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구름>구름 영상 보시겠습니다.
현재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있지만 대기 불안정으로 전남과 경북에서는 소나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기상도>내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5~40mm가량의 비가 내리겠고요, 오후나 밤에는 일시 소강상태에 드는 곳이 많겠습니다.

최저>내일 아침 기온 서울 23도, 광주와 부산 24도 등 오늘과 비슷하게 출발하겠습니다.

최고>하지만, 비가 내리면서 중부는 오늘보다 낮겠지만, 대구의 기온 34도까지 오르면서 남부는 오늘만큼 덥겠습니다.

주간>태풍의 영향으로 다음 주 수요일까지 전국에 걸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피해가 없도록 철저하게 대비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다음은 내일의 산악날씨입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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