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이성열의 홈런으로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SK는 LG를 꺾고 창단 후 최다인 83승과 타이를 기록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4대 4로 팽팽히 맞선 8회.
두산 이성열의 방망이가 힘차게 돌았습니다.
타구는 110m를 날아가 잠실구장 외야 펜스를 훌쩍 넘었습니다.
두산은 이성열의 결승 투런 홈런으로 넥센을 6대 4로 제압하며, 전날 SK 전 더블헤더 2연패의 충격에서 벗어났습니다.
특히 팀 창단 후 최다 관중이 들어온 경기라 기쁨이 더 컸습니다.
▶ 인터뷰 : 이성열 / 두산 베어스 외야수
- "주자가 대주자로 바뀌어서 빠른 공을 던지리라 생각해 공격적으로 준비한 것이 운이 좋아 홈런이 됐습니다."
양의지는 2회 선제 투런 홈런으로 시즌 19호를 터뜨리며 신인왕을 예약했습니다.
넥센은 0대 4로 뒤진 7회에만 안타 4개와 상대의 실책을 묶어 동점을 만들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 스탠딩 : 이상주 / 기자
- "팀 창단 후 최다 관중을 기록한 두산은 홈에서 넥센을 제압하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그러나 실책 4개를 기록하는 등 다음 주 롯데와의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숙제를 남겼습니다."
문학에서는 SK가 LG를 3대 0으로 꺾고 5연승을 달렸습니다.
6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전준호가 1,089일 만에 선발승을 거두며 팀 창단 후 최다승 타이인 83승을 이끌었습니다.
SK는 시즌 종료까지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거두면 창단 후 최다승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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