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의 라이벌인 우리나라와 일본 축구대표팀의 맞대결이 오늘(12일) 밤에 열립니다.
박지성의 부상 결장 탓에 어깨가 무거운 박주영과 일본 공격의 핵 혼다가 자존심 대결을 벌입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박주영과 혼다는 지난여름 남아공월드컵에서 맹활약했습니다.
박주영은 나이지리아전에서 그림 같은 프리킥 골을 터트리며 태극호의 16강 진출을 이끌었고, 혼다 역시 카메룬전과 덴마크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양국의 간판 킬러 박주영과 혼다가 오늘 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자존심 대결을 벌입니다.
▶ 인터뷰 : 박주영 / 축구대표팀 공격수
- "항상 한-일전에서 이겼을 때 저희 선수들에게 돌아올 수 있는 자신감이라든지 팀으로써 발전할 수 있는 부분이 어떤 상대들보다 크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혼다는 "한국이 일본보다 낫다"고 말하면서도 "한국전에서 꼭 골을 넣고 싶다"며 득점 야망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박주영과 혼다의 맞대결을 주목하는 건 한·일 양국뿐이 아닙니다.
일본 신문 '산케이스포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구단 리버풀이 한-일전에 구단 관계자를 보내 박주영과 혼다를 점검한다"고 보도했습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73번째 한-일전은 박주영과 혼다의 활약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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