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두산의 프로야구 플레이오프가 내일(13일) 운명의 5차전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2승2패로 맞선 두 팀은 플레이오프 마지막 경기에 차우찬과 히메네스를 각각 선발 투수로 내세웠습니다.
김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삼성 선동열 감독은 플레이오프 4차전 마지막에 5차전 선발 투수로 예정된 배영수를 끌어다 썼습니다.
▶ 인터뷰 : 선동열 / 삼성 라이온즈 감독
- "배영수 선수를 던지게 한 것도…. 모레 5차전에 선발이었는데, 오늘 경기를 지게 되면 모레(5차전)가 없기 때문에, 오늘 배영수 선수를 써서…."
내일이 없는 경기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결과 플레이오프 전적 2승2패로, 삼성과 두산은 5차전에서 승부를 가리게 됐습니다.
5차전 선발은 차우찬과 히메네스입니다.
차우찬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2경기 동안 5이닝을 던져 5실점 했습니다.
히메네스는 2차전 선발로 나서 7이닝을 5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했습니다.
히메네스 카드가 든든한 두산은 타선도 달아올라 있어 기대하고 있습니다.
타자 대부분이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3할이 넘는 타율을 유지하고 있고, 부진했던 김현수까지 4차전에서 적시타를 때려 부활을 예고했습니다.
삼성은 박한이가 분전하고 있지만, 중심 타선이 기대만큼 터지지 않고 있어 고민입니다.
삼성과 두산은 플레이오프 4차전까지 모두 1점 차 대결을 벌였습니다.
마지막 경기인 5차전 양상도 앞선 4경기와 비슷한, 치열한 승부가 기대됩니다.
MBN뉴스 김관입니다. [ kwa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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