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이 요르단과의 광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2차전에서 4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북한전 패배의 충격을 씻고 16강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전광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완승의 서곡은 전반 21분 울렸습니다.
구자철은 김보경이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뒤로 흘려준 공을 받아 강력한 왼발슛으로 요르단 골문을 열었습니다.
구자철은 전반 44분에도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위력적인 오른발 프리킥으로 상대 골문을 허물었습니다.
'골 폭죽'은 후반에도 이어졌습니다.
후반 2분 김보경이 홍명보호의 세 번째 골을 넣었습니다.
지동원의 패스를 받은 조영철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땅볼 크로스로 연결하자 반대쪽에서 달려들던 김보경이 골을 빚었습니다.
완승의 마침표는 조영철이 찍었습니다.
조영철은 후반 33분 박주영의 재치있는 발뒤꿈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골 맛을 봤습니다.
통쾌한 완승에도 보완 과제는 있었습니다.
전반 34분 안일한 상황 판단으로 상대 패스 두 번에 골문이 열릴 뻔했습니다.
후반 31분에도 수비 집중력이 흔들리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1승1패를 기록한 대표팀은 오는 13일 C조 최약체 팔레스타인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벌입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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