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조광래 감독이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릴 아시안컵에 참가할 예비선수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조 감독은 오는 13일부터 서귀포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한다고 밝히며 선수들이 '대단한 각오로' 훈련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조광래 감독이 51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 탈환을 꿈꾸는 태극호의 밑그림을 공개했습니다.
박지성과 이청용 등 붙박이 태극전사들이 포함된 47명의 예비명단을 발표했습니다.
18세의 나이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하는 손흥민도 포함됐습니다.
▶ 인터뷰 : 조광래 / 축구대표팀 감독
- "어리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분데스리가에서 90분 경기를 다 소화할 수 있다는 건 대단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조 감독은 시즌을 끝낸 국내파와 일본에서 뛰는 선수 중심으로 24명을 소집해 13일부터 제주 서귀포에서 훈련한다고 밝혔습니다.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휴식기를 맞아 오는 18일 귀국해 서귀포 전지훈련에 합류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조광래 / 축구대표팀 감독
- "제주 훈련에서 따라오지 못하는 선수는 아시안컵에 참가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선수들이 대단한 각오하고 제주 훈련에 참가해야 할 것입니다."
조 감독은 오는 26일 최종 전지훈련 장소인 아랍에미리트(UAE)로 떠나기 전 최종명단 23명을 발표합니다.
1960년 우승 이후 51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 탈환을 노리는 대표팀은 바레인·호주·인도와 C조에서 조별리그를 치릅니다.
첫 경기는 1월 10일 열리는 바레인과 대결입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MBN리치 실시간 장중 전문가방송 – “牛步정윤모” 12월13일(월) 전격 大 오픈]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