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에서는 삼성이 인삼공사를 누르고 홈경기 8연승을 달렸습니다.
KCC는 오리온스를 꺾고 최근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조현삼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승준의 강력한 덩크가 림을 흔듭니다.
코트에서 선 35분 동안 득점포도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쉼 없이 터졌습니다.
3점슛도 2개를 성공하며, 올 시즌 최다 득점인 22점을 기록합니다.
득점 선두를 달리는 외국인 선수 애론 헤인즈의 슈팅도 림을 가릅니다.
전반에만 14점을 집중시킨 헤인즈는 19점을 넣으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골밑도 이승준과 헤인즈, 두 선수에게 완벽하게 장악당했습니다.
이승준이 13개, 헤인즈가 11개의 리바운드로 포스트를 지켰습니다.
더블더블 기록한 이승준과 헤인즈의 맹활약이 삼성의 손쉬운 승리를 책임졌습니다.
주도권을 놓치지 않은 삼성은 40분 동안 한 차례의 위기도 없이 인삼공사를 73대61로 눌렀습니다.
홈경기 8연승으로 '안방불패'를 이어간 삼성은 선두 전자랜드를 반 경기 차로 추격했습니다.
대구에선 KCC가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오리온스를 상대로 근소한 리드를 지키던 KCC는 4쿼터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94대89로 승리했습니다.
26점과 14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지킨 다니엘스와 21점을 터뜨린 추승균의 활약이 빛을 발했습니다.
이승준의 친동생인 오리온스의 이동준은 형보다 많은 24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고개를 떨어뜨렸습니다.
KCC는 4연패에 빠진 오리온스를 제치고 7위에 올랐습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 sam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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