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가 에이스 김주성의 높이를 앞세워 전자랜드와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LG 문태영은 형 문태종과의 대결에서 승리하며 1라운드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프로농구 소식,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동부 김주성의 슛이 1쿼터부터 잇따라 상대의 림을 가릅니다.
또 수비에서 리바운드는 물론 블록슛으로 상대의 공격을 막아냅니다.
동부가 김주성의 맹활약으로 SK를 93대 88로 제압하고 3연승에 성공하며 전자랜드와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에이스 김주성이 32점에 8개의 리바운드, 3개의 블록슛으로 공·수에서 팀을 이끌었습니다.
▶ 인터뷰 : 김주성 / 원주 동부
- "제가 1대 1에서 넣겠다는 생각보다는 저한테 더블 수비가 들어오기 때문에 슛 찬스가 나오고 안 들어갔을 때를 대비해서 리바운드 잡아서 넣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김주성은 특히 4쿼터에서 상대에게 역전을 허용하자 잇따라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 인터뷰 : 강동희 / 원주 동부 감독
- "(선수들이) 다 열심히 해줬습니다. 다만, 외곽슛을 많이 허용한 것이 상당히 아쉬운데 앞으로 수비를 많이 보강해서 경기를 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스탠딩 : 이상주 / 기자
- "에이스 김주성이 대표팀에서 복귀한 동부는 3연승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SK와의 경기에서는 스타플레이어가 팀에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줬습니다."
SK는 김효범이 3점슛 6개를 적중시키며 35점으로 활약했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크게 뒤져 3연패에 빠졌습니다.
인천에서는 LG가 전자랜드에 76대 72로 승리했습니다.
문태영은 36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어 13점에 그친 형 문태종과의 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안양에서는 인삼공사가 모비스에 89대 86으로 승리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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