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농구 동부가 6강 플레이오프에서 LG를 꺾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시리즈를 3대 0으로 끝낸 동부는 정규리그 1위 KT와 결승진출을 다투게 됩니다.
이상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동부가 2시즌 연속 LG를 6강 플레이오프에서 탈락시키고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승리의 주역은 역시 에이스 김주성이었습니다.
김주성은 1쿼터에만 7개의 슛에 모두 성공하며 15점을 넣으며 LG의 기를 꺾었습니다.
2연패로 위기에 몰린 LG는 후반에 루이스의 골밑 득점과 기승호의 3점슛으로 결국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동부는 4쿼터 윤호영과 김주성이 골밑서 확률 높은 2점슛을 연이어 성공해 리드를 지켰습니다.
특히 김주성은 6점 앞선 종료 1분여를 남기고 공격 리바운드로 상대의 추격을 막아내고 나서 드리블 돌파에 이은 골밑슛으로 76대 68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동부는 정규리그 1위 KT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습니다.
▶ 인터뷰 : 강동희 / 동부 감독
- "KT는 공격 옵션이 다양한 팀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봉쇄할 수 있도록 저희 수비가 발휘되고 그런 점을 많이 연구해서 좋은 승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동부에 0대 3으로 패했던 LG는 이번에도 동부의 높이에 막혀 또다시 0 대 3으로 무너졌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