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3연전을 2승1패로 마친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이 상위권 유지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KIA 타이거즈는 5연승으로 상승세를 탔습니다.
김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두산 선발 서동환이 사구와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냅니다.
삼성 4번 타자 최형우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더니, 연속 폭투에 이은 집중타로 3회에만 4점을 실점합니다.
두산은 이성열이 4회 홈런과 6회 적시타를 터뜨리며 활약했지만, 카도쿠라가 선발로 나선 삼성 투수진에게서 3점을 뽑는데 그쳤습니다.
조영훈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축포를 쏘아 올린 삼성이 두산을 8-3으로 누르고 주말 3연전을 2승1패로 마쳤습니다.
▶ 인터뷰 : 류중일 / 삼성 라이온즈 감독
- "6월 들어와서, 초반에 페이스가 좀 안 좋았습니다. (주말 3연전 동안) 두산하고 게임을 잘했습니다. 앞으로 승수를 차근차근 쌓아서 상위권, 2위·3위권 안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종범이 이틀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린 KIA는 SK를 2-1로 누르고 주말 3연전에 모두 승리하며 5연승을 달렸습니다.
이대호가 시즌 15호 홈런을 터뜨린 롯데는 LG를 11-3으로 대파했고, 한화는 넥센을 이겼습니다.
▶ 스탠딩 : 김 관 / 기자
- "연휴를 맞아 잠실구장을 비롯해 전국 4개 구장에 만원 관중이 몰렸습니다. 올 시즌 다섯 번째 전 구장 매진으로 야구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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