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최경주가 PGA투어 AT&T 내셔널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남미 월드컵 코파 아메리카에서 브라질이 약체 베네수엘라와 득점 없이 비기며 부진한 출발을 했습니다.
오늘의 스포츠 소식,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경주의 벙커 샷이 그린을 넘어갑니다.
이어 3.8m 거리에서 시도한 보기 퍼트마저 홀을 빗나가면서 한꺼번에 2타를 잃습니다.
2007년 이후 4년 만에 정상 복귀에 도전했던 최경주는 15번 홀에서 더블 보기로 무너져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그러나 상금 66만 9,600달러를 보태, 시즌 총 366만 5,704달러로 4위에서 2위로 두 계단 올라섰습니다.
미국의 닉 와트니가 13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
전반 27분.
브라질의 다니 아우베스가 연결한 패스를 파투가 논스톱 슛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맞고 나옵니다.
네이마르와 호비뉴, 파투 등 세계 최고의 공격수들이 잇따라 골문을 노리지만, 베네수엘라의 철통 수비에 막힙니다.
코파 아메리카 정상에 도전하는 브라질은 화려한 개인기를 앞세워 90분 내내 공격을 펼쳤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하고 0대0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
반면 여자월드컵에 출전한 마르타는 조별리그 2차전에서 전반 22분 선제골을 터뜨립니다.
후반 3분에도 쐐기골을 넣으며 노르웨이의 수비를 농락합니다.
3대 0으로 승리한 브라질은 2연승을 기록하며 8강에 진출했습니다.
---------------------------------
뉴욕의 라이벌 메츠와 양키스의 경기.
양키스가 2대 1로 앞선 9회 말, 파울리노가 양키스 수호신 리베라를 상대로 동점 적시타를 터뜨립니다.
메츠는 연장 10회 베이의 끝내기 안타로 라이벌을 제압했습니다.
시카고 라이벌 경기에서는 컵스가 라미레스의 투런 홈런으로 화이트삭스에 승리했습니다.
라미레스는 최근 10경기에서 7개의 홈런으로 팀을 이끌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