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개최라는 위대한 성과를 올린 평창 유치단이 오늘(8일) 귀국합니다.
유치단은 인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각자 현장으로 돌아가 7년 후 준비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남아공 더반에서 낭보를 전해온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가 금의환향합니다.
조양호 유치위원장을 비롯해 김진선 특임대사와 최문순 도지사, 그리고 김연아 등 유치단 100명은 오늘(8일) 대한항공 특별 전세기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귀국합니다.
김황식 국무총리가 귀국 현장에 나가 영접을 하며 하계 올림픽과 월드컵, 그리고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이어 동계 올림픽까지 스포츠대회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유치위원회의 노고를 치하할 예정입니다.
이후 유치단은 공항 2층에 있는 CIP 라운지로 자리를 옮겨 기자회견을 합니다.
기자회견을 통해 현지에서의 숨 가빴던 유치 과정과 독일 뮌헨과의 치열했던 경쟁 등 숨은 뒷이야기를 밝힐 예정입니다.
기자회견 후 특별한 행사 계획은 없으며 각자 업무에 복귀할 예정입니다.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한 평창은 앞으로 5개월 이내에 올림픽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2018년 대회를 준비합니다.
2009년 9월부터 활동한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가 조직위원회로 전환될지는 추후에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