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이 오늘(4일)부터 파주트레이닝센터에서 합숙훈련을 시작했는데요.
두 대표팀에 나란히 뽑힌 광주FC의 공격수 이승기와 김동섭의 각오가 남다릅니다.
전광열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기자】
▶ 인터뷰 : 조광래 / 축구대표팀 감독
- "기술을 상당히 가지고 있으면서 우리 대표팀이 요구하는 빠른 속도의 패싱 플레이를 잘 전개할 수 있는 스타일의 선수이기 때문에…."
축구대표팀 조광래 감독은 올해 K리그에 데뷔해 8골 2도움을 올리며 '신인왕'을 예약한 이승기를 선택했습니다.
난생처음 가슴에 단 태극마크.
이승기는 "이제 겨우 소집 명단에 오른 것뿐"이라며 조광래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겨 진짜 대표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이승기 / 광주FC
- "제가 보여줄 수 있는 거 그런 것들은 다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시간이 많지 않다고 들었어요. 제가 들어가서 강한 임팩트를 남기는 게…."
발목 부상 탓에 지난달 오만전을 TV로 지켜봐야 했던 올림픽대표팀 공격수 김동섭.
"공격수는 골로 말한다"며 홍명보호 복귀에 대한 각오를 전합니다.
▶ 인터뷰 : 김동섭 / 광주FC
- "공격수는 다 필요 없고 골만 넣으면 되는 것 같은데 그러려면 기회는 분명히 오니까 한두 번의 기회를 잘 집중해서 살릴 수 있도록…기회가 오면 넣을 수 있으니까 자신이 있고요…."
광주의 공격을 지휘하는 이승기와 김동섭.
이젠 대한민국의 공격을 이끌겠다며 주먹을 불끈 쥡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