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가 벨트레의 3연타석 홈런으로 리그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직장 폐쇄 중인 NBA는 결국 시범경기가 취소됐습니다.
오늘의 스포츠 소식에 이상주 기자입니다.
【기자】
탬파베이의 1루 주자 숀 로드리게스가 조이스의 2루타에 홈으로 질주하며 득점에 성공합니다.
타이밍이 조금 늦었지만 강력한 슬라이딩으로 포수의 블로킹을 무너뜨렸습니다.
텍사스는 홈런으로 맞섰습니다.
1회 선두타자 이안 킨슬러의 좌월 솔로포로 기선을 잡은 텍사스.
이어 벨트레가 2회와 4회, 그리고 7회까지 3타석 연속 홈런으로 탬파베이를 무너뜨립니다.
벨트레는 역대 7번째로 포스트 시즌 '한 경기 3홈런'의 주인공이 되며 팀을 리그챔피언십시리즈로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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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몸값 규제를 두고 직장폐쇄 중인 미국 프로농구 NBA의 시범경기가 모두 취소됐습니다.
NBA 사무국과 선수협회는 4시간에 걸친 협상을 했으나 리그 매출 분배와 관련해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해 합의에 실패했습니다.
▶ 인터뷰 : 데릭 피셔 / NBA 선수협회장
- "협상에서 우리는 사무국 측과 의견차를 좁힐 수 없었습니다. 시범경기가 최소 될 수도 있습니다."
사무국은 시범경기 취소는 물론 11월 2일로 예정된 정규 시즌 개막도 취소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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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올림픽 유치에 성공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가 해산총회와 유치성공 보고대회를 열고 2년간의 활동을 마쳤습니다.
조양호 유치위원장을 비롯해 김진선 특임대사와 박용성 대한체육회 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해산결의안을 의결하고 사무총장이 유치 결과를 보고하는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김진선 특임대사를 수장으로 추대한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00여 명의 규모로 오는 19일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