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감독은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부진한 성적에 책임을 지고 감독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1983년 프로야구 최초의 신인왕 출신인 박종훈 감독은 1994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으며 지난 2009년 시즌 종료 후 LG의 새 감독으로 선임됐습니다.
그러나 2년 연속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하며 취임 2년 만에 사령탑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한편, LG는 박종훈 감독의 사퇴로 후임 감독 인선 작업에 들어갔으며 조만간 후임 감독을 발표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