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축구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연합과의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했습니다.
주장 박주영은 선제골을 넣으며 대표팀에서 4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상대 밀집 수비에 막혀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습니다.
B조 최약체 팀에 예상 외로 고전하던 대표팀.
후반 6분 박주영의 감각적인 골이 터지며 앞서나갑니다.
박주영은 지난 7일 폴란드전과 마찬가지로 서정진의 절묘한 패스를 받아 득점포를 가동합니다.
A매치 세 경기 연속골, 친선경기로 남은 폴란드전 득점까지 포함하면 네 경기 연속 대표팀 골입니다.
대표팀은 후반 18분 상대 수비수 알 카말리의 자책골로 한 발 더 달아납니다.
대표팀은 후반 추가시간 수비 조직력이 무너지며 한 골을 내줍니다.
▶ 인터뷰 : 조광래 / 축구대표팀 감독
- "승점 3점을 거둘 수 있어서 우리 선수들에게 고맙고 그러나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게임 내용이 그렇게 좋은 상태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이동국은 후반 35분 왼쪽 귀 윗부분이 찢어져 10바늘을 꿰맨 박
대표팀은 2승1무 승점 7점으로 B조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대표팀은 다음 달 아랍에미리트연합·레바논과 연이어 원정 경기를 치릅니다. 중동 원정 2연전은 최종예선 진출의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