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SK가 경기 종료 터진 김선형의 득점으로 전자랜드에 승리했습니다.
SK는 5위로 올라섰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SK의 외국인 선수 알렉산더 존슨이 1쿼터에서만 10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골밑을 지배합니다.
2쿼터에 이미 20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한 존슨의 활약에도 전자랜드는 잭슨 브로만과 강혁의 득점이 터지며 3쿼터까지 앞서갑니다.
13점을 뒤진 채 4쿼터를 맞이한 SK.
외곽포가 터지며 전자랜드를 거세게 추격합니다.
SK는 경기 종료 41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김선형의 점프슛으로 1점차까지 따라붙고, 사실상 마지막 공격에서 또다시 김선형의 과감한 돌파로 역전에 성공합니다.
SK는 전자랜드의 마지막 공격을 차단하며 83대 80으로 승리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선형 / SK 가드
- "자신이 없었는데 4쿼터에 자신 있게 하자고 했는데 그게 들어가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김효범도 19득점으로 팀 승리를 도왔습니다.
전자랜드는 주포 문태종이 2점슛을 10개 중 2개만 성공하는 등 공격을 이끌지 못했습니다.
▶ 스탠딩 : 전남주 / 기자
- "SK는 전자랜드를 6위로 밀어내며 5위로 올라섰습니다. 전자랜드는 최근 6경기에서 1승5패의 부진에 빠졌습니다."
한편, 창원에서는 LG가 동부의 4연승에 제동을 걸며 3연패 늪에서 빠져나왔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korea8@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