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간의 열전이 닻을 올렸는데요. 우리 선수들의 금메달 플랜 궁금하시죠.
영국 현지에서 정규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금메달 10개, 10위권 안착.
이른바 10-10 달성을 위한 첫 걸음은 바로 오늘 밤부터 시작됩니다.
▶ 스탠딩 : 정규해 / 기자 (영국 런던)
- "먼저 이곳 로얄 아틸러리 배럭 경기장에서 사격 진종오 선수가 남자 10m 공기소총에서 대표팀 첫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
이어 올림픽 4연패에 도전하는 양궁 남자 단체와 여자 펜싱의 남현희가 우리 대표팀에 승전보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도 주종목 400m에서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합니다.
사실상의 골든데이입니다.
이어 30일부터는 유도의 왕기춘과 김재범, 양궁 여자 개인과 남자 개인도 대표팀에 힘을 실어줄 전망입니다.
두번째 골든데이는 다음달 5일입니다.
배드민턴 남자 복식의 이용대, 정재성조가 금메달에 도전하는 가운데, 사격의 진종오도 주종목에서 1위를 노리고 있습니다.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장미란도 세계를 번쩍 들어올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윤혜선 / 영국 현지 관광객
- "장미란 선수는 꼭 딸 거 같아요. 노력해서 잘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노력한 것만큼 결과가 나올 거 같아요."
이어 대회 후반부에는 올림픽 체조 첫 금메달을 노리는 양학선과 전체급 석권에 도전하는 태권도가 버티고 있습니다.
열전은 시작됐습니다. 이제 우리 선수들은 4년동안 흘린 땀을 결실을 거두는 일만 남았습니다.
런던에서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