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국 남자 양궁이 올림픽 역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박태환은 자유형 1,500m 예선에 출전해 쑨양과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칩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임동현, 김법민, 오진혁으로 이뤄진 남자 대표팀이 금빛 과녁을 조준합니다.
단체전에서는 미국에 발목을 잡혀 동메달에 그쳤지만, 개인전에서 설욕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은 남자 양궁의 숙원이기도 합니다.
대표팀은 세계 최고 수준의 실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금메달 시상대에 서지 못하는 징크스에 시달렸습니다.
이번엔 대표팀 세 명이 모두 무난히 16강에 오른데다 '한국 킬러'로 불리는 세계 랭킹 1위 브래디 엘리슨이 탈락해 금메달 가능성이 큽니다.
박태환은 자유형 1,500미터에서 세 번째 메달을 향해 물살을 가릅니다.
자유형 400미터와 200미터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박태환은 1,500미터에서도 쑨양과 자존심 대결을 펼칩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쑨양을 상대로 거둔 박태환의 전적은 1무 1패.
1승에 목이 마른 박태환의 역영이 기대가 됩니다.
'제2의 우생순'을 연출하고 있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강호 프랑스와 맞붙습니다.
세계 2위 브라질을 꺾고 상승세를 탄 여자 배구는 유럽챔피언 터키와 조별리그 4차전을 치릅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2kw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