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겨울 패션쇼'는 보통 가장 더운 한여름에 열리는 것처럼 런던올림픽의 열기가 절정에 다다른 이때, 차기 올림픽인 2016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남미에서 대회를 개최하는 브라질.
4년 뒤 열리는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벌써 분주합니다.
브라질은 런던올림픽에 관계자 250명을 보냈습니다.
올림픽 진행상황을 꼼꼼하게 관찰해 성공 올림픽의 밑거름을 만들겠다는 겁니다.
특히 이번 올림픽에서 문제점으로 드러난 교통과 치안, 티켓 판매 상황을 집중적으로 살폈습니다.
▶ 인터뷰 : 레오나르도 / 브라질 올림픽 위원회 CEO
- "런던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는 어떻게 좌석을 채우고 더 유연한 티켓 프로그램을 갖출지 아이디어를 갖고 있습니다."
올림픽이 열릴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경기장 공사가 한창입니다.
전 세계에서 관광객이 몰려올 것에 대비해 숙박시설도 지금보다 50% 더 늘일 계획입니다.
브라질은 지금까지 올림픽 기반시설을 마련하려고 우리 돈으로 18조 3천700억 원이나 썼습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아직 멀게 느껴지지만 '카운트다운'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