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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년 만에 올림픽에서 첫 메달을 따낸 축구대표팀 전원이 병역 특례의 기쁨은 물론 상금 획득의 행운까지 얻었습니다.
11일 새벽 영국 카디프 밀레니엄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3·4위전에서 한국은 일본을 가뿐히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그 중 수비수 김기희는 18명의 대표팀 선수 중 출전기록이 없는 유일한 선수였습니다.
그는 동메달을 따도 한·일전에 출전하지 않을 경우 병역혜택을 받지 못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으나 후반 구자철의 추가골로 승부가 기울자 김기희는 후반 44분께 구자철과 교체돼 추가시간 3분 등 4분여를 뛰고 병역 혜택을 얻었습니다.
이는 홍명보 감독의 따뜻한 배려가 느껴지는 부분으로, 대표단 전원이 병역특례라는 혜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1948년 런던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이후 무려
한편, 대표팀이 메달을 획득하면 병역법에 따라 병역 면제의 혜택이 주어지나 특례 대상을 ‘출전한 선수’로만 한정하고 있어 과거에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