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선수는 이적 얘기가 나올 때마다 '자신을 간절히 원하는 팀', '아기자기한 패스 축구를 하는 팀'으로 가고 싶다고 말했는데요.
바로 그런 팀에서 영입 제안을 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기성용을 원하는 팀들이 생각하는 이적료는 500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89억 원 수준입니다.
셀틱이 원하는 이적료는 최소 800만 파운드, 142억 원입니다.
적지 않은 이적료 차는 기성용이 셀틱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정체를 보이던 기성용 이적에 돌파구가 생겼습니다.
스완지시티가 셀틱에 이적료 600만 파운드에 선수 한 명을 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셀틱은 즉각 스완지시티와 이적협상을 시작했고 기성용도 스페인식 패스 축구를 구사하는 스완지시티에 매력을 느끼고 있습니다.
셀틱 구단 안팎에선 "기성용이 이틀 안에 스완지시티로 이적할 것"이란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기성용의 스완지시티행 변수는 런던을 연고지로 한 팀인 퀸즈 파크 레인저스·아스널·풀럼의 마지막 제안입니다.
유럽축구 여름 이적시장은 이번 달 말로 문을 닫습니다.
기성용의 거취가 곧 결정된다는 얘기입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