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모비스가 파죽의 3연승을 거두며 선두와 반 게임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초반에 부진했던 KT도 상승세를 타면서 중반 순위 싸움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함지훈이 연이어 중거리슛을 터뜨리며 모비스의 리드를 주도합니다.
특급 신인 김시래는 재치있는 가로채기와 속공으로 동부의 추격 의지를 꺾습니다.
'거품'이라는 오명을 떨치고 완전히 프로에 적응한 모습입니다.
주포 문태영과 용병 라틀리프 가세한 모비스는 3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반 경기차까지 추격했습니다.
▶ 인터뷰 : 유재학 / 모비스 감독
- "그동안 자리를 못 잡았던 김시래와 라틀리프가 큰 몫을 해 줘서 남은 경기 진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포스트시즌 단골손님 KT도 바닥을 쳤습니다.
경기 포기 논란까지
김현수, 장재석, 윤여권 등 신인과 식스맨들의 깜짝 활약으로 1위 전자랜드까지 완파했습니다.
흔들리던 디팬딩 챔피언 KGC도 전열을 재정비했고, 전자랜드와 SK의 초반 돌풍이 주춤하면서 중반 순위싸움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