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남자프로농구 감독이 승부조작 혐의로 소환을 앞두고 있습니다.
KBL은 검찰조사 진행사항을 지켜보면서도 자체 조사를 통해 사실 관계 여부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승부조작 조사에 대해 농구계는 충격과 함께 터질 것이 터졌다는 반응입니다.
승부조작 의심을 받는 경기는 2011년 3월 경기.
해당팀은 주전들을 모두 경기에서 제외했고 당시 하위팀에게 대패를 당했습니다.
의혹을 받는 감독은 "돈을 받고 승부조작을 해달라는 제의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KBL은 자체조사를 통해 사실 관계 확인과 제재 여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승부조작에 대해 터질 것이 터졌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그동안 전력상 강팀이 약팀에게 허무하게 패하는 경우와 친분 때문에 연패 중인 팀에게 져주는 경기에 대한 지적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충격에 빠진 프로농구.
승부조작이 의혹으로 끝날지, 사실로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