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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이 돌아왔다" 김연아 선수가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17일(한국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김연아 선수는 4그룹 6번째로 출전해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프리스케이팅서 기술점수(TES) 74.73점 예술점수(PCS) 73.61점을 받은 김연아는 148.34점을 기록,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69.97점을 더해 총점 218.31점으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연아는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레 미제라블' 곡에 맞춰 트리플 럿츠-트리플 토루 연결점프를 깔끔하게 성공시킨 후 쇼트프로그램서 롱에지 판정을 받았던 트리플 플립도 매끄럽게 소화해냈습니다.
흠잡을 데 하나 없는 완벽한 연기에 끝나기도 전에 관객들은 모두 일어서서 뜨거운 박수를 보냈습니다.
SBS 중계 아나운서도 "(김연아가) 13명 심판과의 승부에
한편 김연아가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하면서 한국 피겨스케이팅은 1년 앞으로 다가온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역대 최다인 3명의 선수를 출전시킬 수 있게 됐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김소희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