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LA 에인절스 투수 제이슨 바르가스가 시즌 첫 승을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바르가스는 4일(한국시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4-0 승리를 견인했다.
바르가스의 시즌 첫 승이다. 바르가스는 지난달 다섯 차례 선발 등판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3패만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는 8이닝 2실점을 했으나 타선이 터지지 않아 완투패를 했다.
그러나 이날 LA 에인절스는 마크 트럼보와 마이크 트라웃의 홈런 1방씩을 포함해 4점을 뽑으며 바르가스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바르가스가 9이닝을 던진 건 지난해 7월 8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9이닝 1실점) 이후 처음이다. 가장 최근 무실점 경기를 한 것도 시애틀 소속이던 2
바르가스는 완봉승으로 평균자책점을 4.85에서 3.72로 낮췄다. LA 에인절스는 11승 18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차를 3.5경기차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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