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사직야구장을 보는 것 같다.”
류현진(26·LA다저스)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팬들의 광적인 응원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4일(한국시간) AT&T파크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경기에서 9회 나온 버스터 포지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경기 내내 홈팀에게 광적인 응원을 보내던 4만 2천여 관중의 함성에 경기장이 떠나갈 듯했다.
사실, 샌프란시스코 팬들의 광적인-특히 LA다저스를 상대로 더 심해지는-응원은 류현진 원정의 가장 큰 변수였다. 이날 경기에서도 관중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빗 엘에이(Beat LA)”를 외치며 경기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런 환경은 오히려 류현진에게 득이 될 수
[greatnemo@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