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투수 윤성환이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시즌 5승에 도전한다.
삼성은 17일부터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3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주말 3연전 첫 번째 맞대결에 윤성환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윤성환은 이날 시즌 5승 사냥에 나선다.
![]() |
하지만 올 시즌은 다르다. 벌써 4승(1패)째를 올리며 승승장구 중이다. 팀 타율 1위(2할9푼1리)에 빛나는 타선의 지원사격도 좋았지만, 평균자책점 1.70을 기록하며 연일 완벽투를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6일 광주 KIA전에서는 프로 데뷔 첫 완봉승을 거두기도 했다.
윤성환은 구속은 빠르지 않지만 정교한 제구력과 강력한 공 회전력으로 상대 타선을 압도하고 있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윤성환의 공 회전력은 다른 투수들 보다 훨씬 좋다”며 “상대 타자들의 방망이가 밀리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 NC와는 처음
한편, NC는 사이드암 이재학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팀의 토종 에이스가 된 이재학은 올해 5경기에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3.91을 마크 중이다.
[chanyu@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