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성(현대 하이스코)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형성은 19일 일본 지바현의 소부 골프장(파71·7천327야드)에서 열린 JGTO PGA 챔피언십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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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성은 우승 상금 3000만 엔(약 3억3000만 원)을 받게 됐다.
김형성의 뒷심이 만든 우승이었다.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마쓰야마에 9타 차 뒤진 공동 17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김형성은 버디 7개, 보기 1개를 엮어 6타를 줄이며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만들었다.
먼저 경기를 끝낸 김형성은 공동 선두를 달리던 마쓰야마가 마지막 홀에서 파 퍼트를 놓치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일본 무대 진출 4년 만인 지난해 바나 H컵 KBC 오거스타 대회에서 우승한 김형성은 일본 투어 2승째를 마크하게 됐다.
한편 김성윤이 이븐파 284타로 공동 8위, 장익제가 2오버파 286타 공동 1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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