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벌어지는 K리그 클래식 7경기 및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20회차 게임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K리그 클래식의 강호 제주와 서울이 올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2위 제주는 최근 5경기 3승 2무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선두 포항과의 승점을 1점차까지 좁혔다. 특히 제주는 올 시즌 홈경기에서 4승 1무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홈에서 펼쳐지는 이번 서울전에서도 우세한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서울은 시즌 초반의 극심한 부진을 딛고 최근 4경기 3승 1패로 점점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중하위권인 9위에 머물러 있다. 서울은 올 시즌 득점력이 리그 최고(경기당 1.7점)인데 비해 수비력은 하위권(경기당 1.5점)에 머물며 부진의 원인으로 나타나고 있다. 양 팀은 지난 시즌 2승 2무로 서울이 우세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또한 상승세의 두 팀인 7위 부산과 4위 인천이 부산의 홈인 부산월드컵경기장에서 일전을 벌인다. 부산은 최근 리그 7경기 3승 4무의 무패행진으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홍경기 3승 3무로 좋은 성적을 올리며 상승세의 원인으로 나타나고 있다. 반면 인천도 7경기에서 단 1패(3승 3무 1패)만을 기록하며 리그 상위권에 올라 있다. 설기현, 김남일, 이천수 등 노장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지난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1승 1무로 인천이 앞선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밖에 포항-대구(4경기), 강원-전북(5경기), 전남-수원(7경기) 전 등이 대상경기로 지정됐다.
◆ 라리가 에스파뇰-바르셀로나(8경기) 전 경기 포함 7경기 대상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11위 에스파뇰과 1위 바르셀로나가 시즌 37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두 팀 모두 더 이상의 특별한 동기부여는 없는 상태다. 에스파뇰은 중위권 순위를 차지하며 강등권과는 멀찌감치 떨어져 있다. 다만 10위권 진입을 이룰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최근 5경기 1승 1무 3패. 반면 일찍이 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르셀로나는 5경기 4승 1무로 강팀의 면모를 꾸준히 보이고 있다. 리그 경기를 단 2경기 만을 남겨둔 상태로 시즌 승점 100점(현재 94점)을 기록할 수 있을지가 관심거리다. 올 시즌
이밖에 소시에다드-레알마드리드(11경기), 바야돌리드-셀타비고(13경기) 전 등이 대상경기로 선정됐다.
축구토토 승무패 20회차 게임은 오는 25일 오후 1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된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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