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웨인 루니의 이적을 불허할 방침이다.
25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데이비드 길 맨유 사장은 루니의 잔류를 확신하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길 사장은 “다음 시즌에도 루니가 남는다고 난 확신한다. 그는 훌륭한 선수다. 맨유는 루니 같은 스타 플레이어를 잃기를 원치 않는다. 다음 시즌에도 난 루니가 뛰는 모습을 올드 트래포드에서 볼 것이다”고 밝혔다.
루니는 지난 3월 6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베스트11에 제외된 뒤 이적설이 나돌기 시작했다. 에버튼 시절 불화를 겪었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다음 시즌부터 맨유의 지휘봉을 잡는 데다 알
루니 또한 맨유에 이적을 요청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첼시, 파리 생제르망 등 빅 클럽이 관심을 나타냈다.
하지만 길 사장이 루니의 이적 불가 방침을 내림에 따라, 올드 트래포드를 떠날 가능성은 매우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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