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투수 유희관이 팀 동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두산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1-4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두산은 24승1무22패, 2연패에 빠진 넥센은 29승16패가 됐다.
![]() |
유희관은 프로 데뷔 후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책임졌다.
개인 역대 최다 이닝 투구와 투구수를 기록하며 따낸 값진 승리였다. 종전 최다 기록은 지난 5월19일 한화전에서 기록한 6⅔이닝 106개다.
경기 후 유희관은 “내 피칭보다는 점수를 많이 뽑아준 타자들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유희관은 “이전까지 1회가 아쉬웠는데 의식했던 것이 역효과가 났다. 3실점 이후 더 집중했다. 상대 타선이 강해 더 신경썼다”고 설명했다.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것에 대해서는 “기분은 좋지만 팀 승
김진욱 감독은 “(유)희관이가 1회 실점했지만 극복해내며 선발 투수의 역할을 해준 것이 좋았다. 홈런을 친 민병헌, 윤석민을 비롯해 모든 선수들이 다 잘했다”고 평했다.
[ball@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