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콜로라도 덴버) 김재호 특파원] 추신수(30·신시내티)가 또 맞았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 두 차례 공을 몸에 맞았다. 시즌 17호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하며 2위 스탈링 마르테(피츠버그, 10개)를 제치고 이 부문 단독 선두를 달렸다.
추신수는 1회 선두 타자로 등장, 상대 선발 진마 고메즈에게 오른쪽 허벅지를 맞고 1루로 나갔다. 추신수의 출루는 대량득점의 발판이 됐다. 잭 코자트의 3루타, 제이 브루스, 사비에르 폴의 안타, 데빈 메소라코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4점을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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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7개는 2009년 기록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시즌이 아직 많이 남았기 때문에 이번 시즌 이 기록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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