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전날 콜로라도에서 홈런에 울었던 LA다저스가 이번에는 홈런에 웃었다. 홈런 2개에 힘입어 샌디에이고에 승리했다.
다저스는 4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 시리즈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선발 스테판 파이프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승을 올렸고, 샌디에이고 선발 에릭 스털츠가 시즌 5패째를 기록했다. 브랜든 리그는 시즌 12세이브를 기록했다.
마운드에서는 크리스 카푸아노를 대신해 등판한 스테판 파이프가 5 1/3이닝까지 1실점으로 호투한 것이 돋보였다. 뒤이어 던진 피터 모이란, 파코 로드리게스, 켄리 잰슨도 제 역할을 했다. 브랜든 리그는 9회 등판, 볼넷 1개를 내줬지만, 더블플레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양 팀은 내일 같은 장소에서 시리즈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샌디에이고는 클레이튼 리차드, 다저스는 테드 릴리를 선발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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