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2연패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맞대결에서 선발 송승준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6-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난 롯데는 시즌 24승2무22패를 기록하게 됐다.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송승준은 5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4승(2패)째를 따냈다. 총 투구수는 100개. 송승준에 이어 정대현, 강영식, 김승회, 김성배가 등판해 경기를 매조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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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의 반격 또한 만만치 않았다. KIA는 2회초 바로 균형을 맞췄다. 나지완과 최희섭의 연속안타로 분위기를 끌어 올린 KIA는 후속 이범호의 희생번트가 이어지며 1사 2,3루의 찬스를 잡았다. 이때 타석에 들어선 안치홍의 타구 때 3루 주자 나지완이 홈을 파고들어 동점을 만들었다.
잠시 숨을 고른 롯데 타선은 4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제구 난조를 보인 상대 선발 서재응을 마구 두들겼다. 2사 후 타석에 오른 박종윤이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김대우의 볼넷, 장성호의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계속되는 찬스 상황에서 신본기와 박준서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며 4-1로 멀리 달아났다.
롯데는 6회초 2점을 내줬지만, 8회
한편, KIA 선발 서재응은 3⅔이닝 65구 8피안타 2탈삼진 1볼넷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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