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26·LA다저스)의 다음 선발 맞상대가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다승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패트릭 코빈이 그 주인공이다.
LA다저스는 9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11일부터 열리는 애리조나 홈 3연전 선발을 예고했다. 애리조나와의 3연전에는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류현진 등 다저스의 1, 2, 3선발이 총출동한다.
애리조나의 선발 라인업은 웨이드 밀리, 이안 케네디, 그리고 패트릭 코빈이 내정됐다. 류현진은 시리즈 마지막 날인 13일 코빈과 맞붙는다.
경기 내용도 뛰어나다. 12차례 선발 등판에서 모두 6이닝 이상 공을 던졌고 10차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지난 4월 13일 홈에서 LA다저스를 만나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다른 투수들에 비해 적은 81 2/3이닝을 소화한 것은 약점으로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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