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2014시즌 개막전을 호주에서 치른다. 상대는 난투극 악연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다.
‘LA타임즈’는 13일(한국시간)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 다저스가 다음 시즌 개막전을 호주에서 치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다저스는 이 사실을 13일 경기를 앞두고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다저스와 애리조나는 3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호주 시드니의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개막전을 치른다. 이것이 예정대로 실시된다면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호주에서 치르는 메이저리그 경기가 된다.
메이저리그는 일본에서도 네 차례 개막전을 치렀다. 가장 최근에는 2012년 3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시애틀 매리너스가 일본 도쿄돔에서 경기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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