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충격에 휩싸였다. 넥센 내야수 신현철(26)이 ‘음주 뺑소니’로 불구속 기소됐다. 최근 ‘음주 뺑소니’로 징계를 받은 같은 팀 소속 내야수 김민우(34) 대신 1군에 합류한 선수라서 더 충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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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 4월8일 새벽 4시37분께 혈중알콜농도 0.189%의 만취 상태에서 승용차를 몰고 후진하던 중 정차하고 있던 택시 앞 범퍼 우측 부분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는 피해자 강모(52)씨가 신씨의 승용차 앞을 가로막고 도주를 막자 이에 격분해 승용차 앞범퍼로 강씨의 무릎을 수차례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넥센은 최근 음주 뺑소니로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야구 활동 전면 정지 3개월과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240시간의 징계를 받은 같은 팀 소속 김민우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지난 8일 신현철을 1군으로 등록, 대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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