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19일 낮 12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열어 차기 감독의 선임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로 해 한국 축구의 새 사령탑이 누가 될지 주목됩니다.
당초 이번 기술위는 다음 달 국내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컵대회의 출전선수 예비명단을 확정하기 위해 열릴 계획이었으나 최강희 대표팀 감독이 사임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힘에 따라 주요 의제가 차기 감독 선임 건으로 바뀌었습니다.
최 감독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이 끝나면 사퇴하겠다고 선언한 뒤 전날 이란과의 최종예선 8차전이 끝나자 이런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내년 월드컵 본선에서 한국을 이끌 감독의 후보로는 홍명보 전 올림픽 대표팀 감독, 셰놀 귀네슈 전 터키 대표팀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일각
협회는 한국 축구에 해박해 안정적인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인물을 새 감독의 자격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다음 달 20일부터 동아시아컵대회에 출전하는 까닭에 새 사령탑 선임은 이르면 이달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