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장단 17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를 무너뜨렸다.
KIA는 1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이범호의 연타석포에 힘입어 8-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8연승을 질주하게 된 KIA는 32승1무25패를 기록하게 됐다.
KIA 선발 헨리 소사는 5이닝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시즌 8승(3패)째를 따냈다. 한화 선발 다나 이브랜드는 5⅓이닝 13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5실점을 기록, 패전의 멍에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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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이범호의 연타석포를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꺾고 8연승을 질주했다. 사진 = MK스포츠 DB |
한화의 반격 또한 만만치 않았다. 잠시 숨을 고른 한화 타선은 3회말 균형을 맞췄다. 1사 후 타석에 오른 이준수가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때 고동진이 적시 중전안타를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하지만 KIA는 4회초 바로 역전시켰다. 첫 타자 이범호가 좌중간 안타를 쳐내 추가점을 발판을 마련했고, 김주형과 이성우의 안타가 연이어 터져 만루의 찬스를 잡았다. 이어 이용규가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기세를 끌어올린 KIA는 5회초
KIA는 5회말 1점을 내줬지만, 7회초 이범호의 연타석포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chanyu@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