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 언론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LA 다저스)과 맞대결에서 승리한 구로다 히데키(뉴욕 양키스)의 호투에 호평을 쏟아냈다.
구로다는 이날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7승(5패)째다. 6이닝 3실점의 류현진은 시즌 3패(6승)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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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다 히데키는 20일(한국시간) 류현진과의 메이저리그 첫 선발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사진(美 뉴욕 브롱크스)=한희재 특파원 |
‘데일리 스포츠’는 “구로다가 4년간 뛰었던 친정팀을 처음 상대한 경기에서 한국인 (메이저리그)신인 류현진을 투수력으로 눌렀다”고 전했다. 이 언론은 “구로다가 4회까지 매 이닝 안타를 내줬으나 끈기의 투구를 펼치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4회 무사 2,3루에서 직선타를 잡아 3루 주자를 아웃시켰다”고 했다.
‘닛칸스포츠’ 또한 “LA 다저스를 상대로 첫 승이다. 내셔널리그 15개 구단을 상대로 모두 승리했다”며 “(구로다의)마운드가 불안했다. 하지만 4회 병살타로 아웃카운트 2개를 잡으며 스스로 위기에서 구했다”며 구로다의 위기관리 능력을 집중 조명했다.
‘산케이스포츠’는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한 스즈키 이치로의 활약상을 부각시켰다. 그러면서 6회 류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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