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좌완 에이스 장원삼이 시즌 5승 사냥에 나선다.
장원삼은 22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2013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대결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장원삼은 올 시즌 4승5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야구 선수로서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장원삼은 올 시즌 초반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 이후 어깨 염증과 더불어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선발 출격 또한 늦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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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좌완 에이스 장원삼이 시즌 5승 사냥에 나선다. 사진 = MK스포츠 DB |
장원삼은 “한 달이 넘도록 승리를 따내지 못해 기분이 썩 좋지 않다”며 “밸런스가 무너진 것이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이다. 하체가 안정적이지 않다보니 중심이동을 하는 과정이 매끄럽지 못하다. 때문에 릴리스포인트도 일정치 않은 것”이라고 자신의 부진 원인을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장원삼은 “문제를 알고 있음에도 뜻대로 안 되니 답답할 따름이다. 야구란게 참 어렵다”며 “현재 투수코치님들과 상의하며 문제점을 고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원삼은 가장 최근 등판인 15일 마산 NC전에서 3⅓이닝 6피안타 6실점(5자책점)을 기록한 뒤 조
장원삼이 안정을 되찾아 승수를 쌓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LG는 신재웅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신재웅은 올 시즌 8경기에 등판해 1승2패 평균자책점 4.73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21일 삼성을 상대로 3이닝 4실점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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