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신인 좌완투수 송창현이 다시 고비를 넘지 못하고 조기강판 됐다.
송창현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3피안타(1홈런) 3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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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좌완투수 송창현이 2이닝 만에 강판됐다.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송창현이 실점을 내준 이후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
1회 단 11구를 던져 아웃카운트 세 개를 잡은 송창현은 2회 첫 타자 최준석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2개의 보크를 범하며 흔들렸다. 8구 접전 끝에 던진 131km 체인지업이 높게 몰리며 중월 130m 솔로홈런으로 연결됐다. 송창현은 이어 윤석민에게 볼넷, 이어 보크를 범한 끝에 오재원도 볼넷으로 내보냈다.
허경민의 희생번트로 주자는 1사 2,3루. 양의지의 3루수 땅볼로 1점을 내준 송창현은 김재호의 타석에서 이날 두 번째 보크를 범해 2루 주자 오재원의 3루 진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김재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솎아내고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3회도 좋지 않았다. 이종욱에게 1루수 김태완의 글러브를 빠져나가는 우익수 오른쪽 방면의 안타를 맞은 이후
이태양이 최준석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송창현의 자책점은 4점으로 더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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