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드디어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다저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8-0으로 승리했다. 같은 날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파크에서 신시내티와 원정 경기를 치른 샌프란시스코는 상대 선발 호머 베일리에게 노히트노런을 허용하며 0-3으로 패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39승 43패 승률 0.476을 기록, 39승 44패 승률 0.470을 기록한 샌프란시스코를 제치고 샌디에이고와 승차 없는 서부 지구 4위로 올라섰다. 선두 애리조나와는 2.5게임 차.
![]() |
LA다저스가 드디어 최하위를 벗어났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최하위를 벗어났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는 현재 선두와 최하위가 3게임 차이밖에 나지 않는 초접전 양상이다. 다저스에게는 콜로라도-샌프란시스코-애리조나, 다시 콜로라도로 이어지는 전반기 마지막 일정이 매우 중요하게 됐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