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라크 승부차기 석패…FIFA도 놀란 결속력

‘한국 이라크 승부차기 4-5 패’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대표팀의 월드컵 4강 도전이 아쉽게 실패했습니다.

한국 U-20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터키 카이세리의 카디르 하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 U-20 월드컵 8강전에서 연장 120분간 혈투 끝에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5로 석패했습니다.

한국은 2-3으로 뒤진 연장 후반 통한의 실점을 내줬지만 추가시간 2분 정현철의 버저비터 동점골로 승부차기까지 가는 한편의 드라마를 연출했습니다.

FIFA 공식 홈페이지는 이날 경기의 마지막 4분을 "U-20월드컵 사상 가장 놀라운 클라이맥스 중 하나였다"고 놀라움을 표했습니다.

FIFA 홈페이지는 "종료 2분을 남기고 파르한 샤코르의 골이 터졌을 때 한국은 끝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정현철이 25야드 거리에서 때린 슛이 굴절돼 골키퍼를 넘었고, 그대로 경기가 끝날 것이라 믿었던 이라크를 충격에 빠뜨렸다"고 전했습니다.


[사진=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