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리조나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드디어 기대했던 그 모습이 나오고 있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잭 그레인키의 활약을 반겼다.
그레인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이닝 동안 7개의 삼진을 잡으면서 애리조나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팀도 6-1로 승리하며 시즌 7승을 챙겼다.
“패스트볼이 더 나아졌다. 슬라이더도 좋았다”며 그레인키의 경기 내용을 평가한 매팅리는 “기대했던 그 모습이 나오고 있다”고 반겼다.
돈 매팅리 감독이 잭 그레인키의 활약을 반겼다. 사진(美 애리조나 피닉스)= 한희재 특파원 |
매팅리는 “시즌 초반에는 (그레인키의 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다”면서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
한편, 매팅리는 19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핸리 라미레즈에 대해서도 “자신의 임무를 다하고 있다. 스프링캠프 때 보여준 좋은 모습이 되살아나고 있다. WBC 참가 이후 경기에 임하는 태도나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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