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최근 넥센 히어로즈의 ‘복동이’로 떠오른 문우람 타격의 비밀이 밝혀졌다.
문우람은 올 시즌 13경기 출장해 2경기를 제외한 11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내며 타율 4할5푼3리를 기록 중이다. 지난 3일 NC전에 이어 5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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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의 "복덩이" 문우람의 활약이 범상치 않다. 문우람은 올 시즌 13경기 출장해 2경기를 제외한 11경기에서 안타를 때려 타율 4할5푼3리를 기록. 지난 3일 NC전에 이어 5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염 감독은 특히 문우람의 특이한 타격폼이 일품이라고 설명했다. 염 감독은 “문우람은 일반 선수와 타격폼이 다르다”고 소개하며 “문우람은 타격시 최대한 몸을 크로스시켜 등을 많이 보인다. 이것이 문우람의 장점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격폼을 잡아놓고 머리를 묻어 치는데 이때 폼이 고정돼 상체가 열리는 법이 없다”고 말했다.
머리를 묻는 이런 타격폼이 타격코치에게 지적을 받을 수 있지만 염 감독은 “문우람이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특이한 타격폼을 버리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문우람의 범위는 크다. 타격 뿐 만이라 외야수 주전이 빵빵한 넥센으로서 문우람의 위치는 주전 선수들에게 경쟁심을 낳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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