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원정 9연전에서 7승2패로 선전한 LA 다저스의 뜨거운 타선은 홈에서도 그대로였다.
다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경기에서 장단 13안타를 몰아치며 6-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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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타자들이 뜨거운 타격감을 홈경기에서도 이어갔다. 사진=한희재 특파원 |
다저스 선발 크리스 카푸아노는 6⅓이닝 6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6패)째를 챙겼다. 올 시즌 개인 최다 탈삼진을 뽑아냈다.
7월 원정 9경기를 통해 더욱 뜨거워진 다저스 타자들은 홈경기에서도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본인의 1300번째 경기를 가진 마크 엘리스가 4타수 3안타 4타점 1볼넷, 야시엘 푸이그가 4타수 2안타로 힘을 냈다.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5타수 2안타, 후안 유리베가 3타수 2안타, 제리 헤어스톤이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뒤를 이었다.
다저스는 7월에 치른 원정 9경기에서 팀 타율 3할1푼1리, 홈런 13개로 이 부문 내셔널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58득점은 뉴욕 메츠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9경기서 경기당 6.44점을 뽑았다.
다저스는 홈에서 치른 첫 번째
전반기 남은 3경기에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리키 놀라스코가 선발로 대기하고 있는 다저스는 홈에서 전반기 마지막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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