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오릭스 버팔로스 이대호가 좀처럼 방망이에 힘을 실지 못하고 무안타로 돌아섰다.
이대호는 5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홈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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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는 15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홈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시작과 함께 고전의 연속이었다. 2회에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하세베 고테이의 낮게 떨어지는 3구째를 공략했으나 빗맞아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4회 1사에서도 4구째를 때렸으나 유격수 앞 땅볼로 출루에 실패했다.
성급함은 실패를 불러왔다. 6회 1사에서 이대호는 볼카운트 2B2S에서 낙차 큰 변화구에 당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양 팀 득점없이 진행되던 8회말 2사 상황에서 타석에 나선 이대호는 고
오릭스는 0-0인 9회초 교체된 사토 다쓰야가 선두타자 마스다 신타로에게 유리한 볼카운트 1B2S에서 가운데로 몰리는 실투를 던져 우월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오릭스는 결국 이 홀런 한 방으로 0-1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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